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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Cry 4 종료

파크라이 4가 작년에 나왔었다.

파크라이 2때부터 계속 해왔었기 때문에 얼마전에 4가 나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구해놓은 걸 이제서야 끝내게 되었다.


2때는 뭔가 밑도끝도 없이 자유로웠다면, 3때는 어느정도 애매한 선이 있었던 것 같고 4는 오픈월드인 걸 제외하면 진행상황이 나오니 스토리상으로는 어느시점에서 마무리가 되는걸 볼 수 있었다.


너무 열심히 한 관계로 다른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은 없다. 다만 완료상황만 확인.



막상 끝내고 다시 생각해보니, 3의 적이라고 생각했던게 2의 주인공이었고, 3은 어떻게 깼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저 박스아트가 나쁜놈이고, 그 누나랑 붕가붕가를 하던것밖에 모르겠다.


대충 인터넷에서 파크라이 4를 검색해보면 혹평이 많은 편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나도 공감한다. 전체적인 진행이 3과 4가 매우 비슷했다. 그중 생각나는걸 적자면 이정도이다.


1. 미션 진행 중 마약밭에 불을 지른다.

2. 동물 가죽을 벗겨 제작을 하고 마지막엔 이벤트성 동물을 잡는다.

3. 외부 거점이 있어서 점령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4. 판타지세계나 심상세계 비슷한 곳으로 이동해서 진행하는 미션이 있다.


음.. 뭐 나머지는 위키나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더 잘 되어있을듯. 나는 악성 블로거니깐 이정도 기억나는 내용만 쓰자.


여하튼, 전작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게 아쉽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글쎄요? 정도로 이 게임은 의미가 많이 퇴색한 것 같다. 처음 출시할 때는 크라이엔진의 홍보용 게임이었던 것 같아서 자유도에 대한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지금은 자유도를 제외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느낌이다. 물론 더이상 크라이엔진을 사용하지도 않고.(이건 이미 2에서부터 쓰지 않았다.)


결국 1주일 남짓 해서 91% 정도 완료했고, 레이싱 / 서바이벌을 안한게 좀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컴이 안따라줘서 할수도 없으니 때렸다.


 이제 내 SSD에서 제거해야겠다.


총평 : ★★☆


후일담 - 

1. 페이건민 존잘, 카리스마가 다분하다.

파크라이 2 시절이었던가, 막판에 건곤일척을 던지거나 급반전을 제시하던 보스들에 비해서 훨씬 더 현실적이었다. 초반의 게임상에서는 약간 또라이같아보이긴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놈이 그래도 좋은놈이었구나, 싶었다.






2. 제일 거지같았던 미션은 드플뢰르 잡는 잠입 미션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헌팅 물약을 먹었으면 될걸 하는데... 앗차!

3. 고팔 이놈은 뭐하는놈이지? ESC?

4. 혹시 파크라이 5를 다시 하게된다면, 그때는 상옵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정품유저가 되어서 한글로 제대로 플레이해야겠다.

5. 파크라이를 찾아서 본 사진들은 아니었는데, 주요인물들의 사진이 알고보니 전부 어디서 한두번씩 본 적 있는 캐릭터들이었다. 특히 아래 두 인물, 유마 라우 / 누르 나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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