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진
HJ Works
2009. 5. 28. 23:14
친구중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 중에
고등학교 교지 편집부 동창 친구 중에
사진을 찍는 놈이 있다.
대충 처음 사진찍는 걸 본게 대학 1학년때였나...
맨날 이상한 사진만 찍노... 하고 웃었었는데 요즘 사진을 보니깐, 정말 잘 찍는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다.
어떤 점이 그러냐면
내가 사진을 찍는 기준이 "사진을 찍는 순간의 감정이 사진을 보면 생각 나게끔" 찍는 것인데,
이 친구의 사진에서 그게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사진이 아니긴 했는데, 하여간 그걸 보고 있으니깐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차피 카메라 팔아치우는 마당에 무슨 욕심이 있겠냐마는,
보고 있으니 멋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