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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무작정 가는 미국 서부 여행] D-2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포기를 하는 것도 능력이겠지
여행기 2011. 2. 20. 17:50
오늘 무언가 확실히 한 게 있다면,
시애틀의 호스텔을 잡은 것. Green Tortoise Hostel. 이라고 한다. 가격은 그럭저럭.
하지만, 아직 답답한 마음의 근원은 LA에 있었다. 모든게 LA 때문이야.
바로 이 거리가 문제다.
UCLA - 디즈니랜드
UCLA - 어바인 블리자드
가깝다고 하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가 편도 2시간 반 거리 감사합니다.
어바인은 더 머니 뭐...헤헤 ^^
의외의 장소를 물색했는데, 바로 "6 Flag!" 여기는 한시간 거리라고 한다. 그리고 놀이기구 태반이 롤러코스터!
글쎄요 ...
사실 한시간 거리도 말이 한시간이지 이거 대중교통 타고 가면 또 문제가 심각해지니;;;
일단 LA 사람들이 캐나다 사람들처럼 친절할거라는 보장도 없는... 건 둘째치고,
가방에 카메라에 주렁주렁 들고다니면 오 웰컴 몽키 빵야빵야
이게 제일 무섭다는거지 ......
여하튼, LA는 너무 커서 어디서 뭘 하고 어떻게 돌아와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이동수단도 대책없고 ...
최종적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잡았다.
UCLA, (비버리힐즈), 헐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운타운과 좀 더 다른 관광지...?
(사실 Glen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비추천을 한방 날려주셨는데... 뭔가 그거말곤 없는거같다.)
오늘 포기한 것은 사실 LA 디즈니랜드뿐이 아닙니다.
좀 크게 많이 아쉬운 건, 빅토리아에 살면서 밴쿠버 스탠리 파크를 못 가본다는 거죠.
내일 하루에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많이 해봤는데, 홈스테이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절대 불가능할것이라 말삼하시니, 그대로 따라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아직 여행 스케줄도 제대로 못 세우고, 산호세-샌프란시스코 동선도 제대로 못 세웠습니다.
편지도 몇 군데에 더 보내 봐야 하고, 특히나 심각한게, 각일 아침에 아침 6시 7시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걸 맞출려면 조절을 엄청 해야된다는 거죠.
뭐... 산호세에서는 그냥 구걸해볼 생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기름값도 걱정이고...
시애틀에서 이동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모토는
"뒈질만큼 고생하면서 부딪쳐보고 배운다"
이기 때문에 여행 목적에 어느정도 부합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편지를 몇 곳에 더 보내 볼까요.
일단은, Future of Flight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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