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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ift 시작!

올초? 작년? 즈음부터 즈위프트라는 자전거 게임이 나타났다는걸 봤다.


아마도 뽐뿌에서 봤던 것 같은데, 언젠가 그걸 해볼 때 필요하다는 핑계로 벡터도 사고 이짓저짓 많이 한 것 같다.


그리고 그전에 타던 로라도 이번기회에 좀 본격적으로 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올해부터는 즈위프트도 열심히 타겠다고 이것저것 샀지만, 막상 동계옷을 생각보다 많이 사서 오히려 밖에 나가서 탈 일이 많았다. 그래봤자 두번정도? 심지어 거리도 그냥 탄천 반토막만 왔다갔다 수준이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좀 일찍 퇴근을 하면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검도관 관장님한테 연락이 와서(죄송합니다 ㅜㅜ) 검도를 다시 가볼까 하는생각도 들었고, 집앞 피아노학원 다닐까 하고 연락했던게 있어서 오늘즈음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에 즈위프트를 설치했다. 마음은 거실에서 텔레비에 노트북 연결해놓고 타고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보니 방에서 비스듬하게 매트를 펴고 대충 모니터를 자전거 정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32인치 피벗모니터다 보니 무게가 참 장난이 아니다.



일단 저렇게 세팅을 하고, 왠지 심심할것같아 앞에다가 포터블스피커를 놨다. 가민 벡터를 살때 받은 ant+동글을 쓰니깐 쉽게 연결은 다 마무리가 되었다. 속도계가 없어서 안되지 않을까 했는데, 로라와 파워미터 연동이 되면 속도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시스템이었더라. 그래서 다행히 속도계 없이 탈 수는 있었다. 그래도 속도센서 사긴 해야겠어.


스크린샷도 없고 뭐 그런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 레벨시스템이 있다보니 30분쯤 그만두다가 20km을 채울라고 좀 더 타고, 좀 더 타다보니깐 레벨업이 보이다 보니 50분을 넘게 타버렸다. 이놈의 게임성격이란 참 ;;;




점점 자덕향이 짙어진다... 큰일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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